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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추천/리뷰) 그래, 나 너 좋아

몇 달전에 도서관 신작 도서 코너에 제목도 그냥 집어들었다.제목 슥 보고 줄거리 본 다음에 바로 읽기 시작했다.
E북도 출간되어 있지만,종이책 단행본으로는 두껍지 않은 1권 분량의 책
내용은 로맨스판타지라던가,다른 인소.....들 처럼 막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고 그런건없지만 잔잔하면서도 일어날건 다일어나는 내용이라 더 빨려들어갔던거 같다
책을 읽다가 다른 일이 생겨서 중간에 보다가 일보러 갔는데 뒷 부분이 보고싶어서 궁금해 죽는 줄 알았다.

작가 문수진
표지
표지도 굉장히 심플하게 예쁘다
원고지모양이 있는건
남주 여주 둘 다 글 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같다
사실 나는.....ㅋㅋㅋㅋㅋ흔히 말하는 문과계열을 싫어하진 않지만 수학에 이과계열에 미쳐있어서 글쓰는데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조금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책 소개의 줄거리


“나 다 알아요. 선배, 나 좋아하잖아.” 
“맞아, 나 너 좋아해.” 

욕심을 누르고, 열망을 참아 보고, 손길을 거두던 
이한의 서재에서 들었던 첫 번째 고백. 

“공해주. 내가 너 좋다고 했잖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달려온 그가 
다급하게 내뱉어 버린 두 번째 고백. 

“어떻게 알았어?” 
“뭘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나는 하루에 한 걸음, 너는 하루에 열 걸음 
속절없이 다가오던 말랑한 봄날의 너. 

“선배 귀가 자꾸 빨개져서요.” 

느리기만 한 내 한 걸음이 
부지런한 너의 열 걸음에 수줍게 답하기를. 

그래, 나 너 좋아

이게 책소개의 줄거리이다

남주 권이한
여주 공해주

해주랑 이한이는 같은학교 같은과입니다
둘다 글쓰는걸 좋아하고 학교 당시 다닐때 글로 상을 탈 정도였습니다.
어느날 해주가 과방에서 이한이 여자친구랑 하는얘기를 듣다가 비밀을 알게되는데 그 일로 이한이 해주한테 관심을 가지게됩니다.사실 해주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거죠.거기다 해주는 이한의 비밀을 알았으니 자기도 알려주겠다고 거침없이 상처가 될 자기 이야기도 말해줍니다.
이한이 츤.....데레 처럼굴면서 해주를 계속 찾아대서 해주는 이한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 한 후에 해주가 이한의 출판사와 계약을 합니다
그 후 이한에게 고백하지만,이한은 거절하는데....?


대학얘기보다는 대학 졸업 후의 이야기가 길게 진행됩니다.

사실 이한이도 해주 좋아하는데 그냥 깨닫는게 느린거같아요
어느새 질투하고,해주만 찾고
해주 쫓아서 공항 갔을때는 ㅋㅋㅋㅋㅋ

"그래,나 너좋아"
이 제목의 대사를 할때는 뭔가 뭉클 ㅠㅠ
"공해주 지금은 니가 곁에있어서 좋은데 묻지마라
낸들 알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한이 츤데레기는 해도 ㅋㅋ말을 예쁘게는 안하지만 속뜻이 따뜻한게 느껴져요
해주도 똑부러지고 할말 다해서 이한의 집안이 부자집안인데 할아버지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합니다 ㅋㅋ
글을 쓰는걸 그만뒀던 이한은 해주를 만나고 공해주라는 제목의 시를 쓰기도 합니다
사랑고백시......츤데레가 아니라 사랑꾼인듯....


이한이 예전에 있었던 일을 극복하고 해주와 사랑에 골인하는 모습 좋았어요
해주랑 이한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따뜻해진거같아요
잔잔하게 읽기좋아요.
제목 잊어먹을까봐 이렇게 기록이라도 해놓습니다
뭔가 가을~초겨울에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별점 ☆☆☆☆(왜 색칠된 별이 안써지는건지 .....4/5)